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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검색 " 조감도"에 대한 통합 검색 내용이 146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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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 스터디] 디지털 트윈으로 공간을 보다 정확하게 최적화
유니티 어워즈에서 최고 AEC 프로젝트를 수상한 로시   유니티 어워즈 2021(Unity Awards 2021)의 설계, 엔지니어링 및 건축(AEC) 분야에서 최고의 프로젝트를 수상한 로시(Losci)는 공간을 분석하고 파악하는 기존 방식을 혁신하고 있다. 로시는 유니티로 제작한 디지털 트윈을 활용해 오락실의 공간 최적화 과정을 간소화했다. ■ 자료 제공 : 유니티 코리아     미국 애리조나에 위치한 로시는 더 인간 중심적인 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로시는 지금까지 900만 제곱미터가 넘는 공간을 분석해 왔으며, 전략적 공간 최적화 분야의 현대화에 공헌하고 있다. 로시는 높은 비용의 센서나 연구 없이도 사실적인 인간 행동 기준으로 시나리오를 평가할 수 있는 툴을 제공하며, 몇 개월이 아닌 며칠 만에 중요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 로시의 분석 제품군은 건축이 완료되기 전에 해당 공간이 어떻게 사용될지 보여주기 위해 작업 공간에 AI 모델을 통합하여 단순하지만 강력한 툴을 제공한다. 로시는 큰 비용과 시간을 소모하는 기존의 공간 분석 모델 프로세스를 건너뛰고 디지털 트윈을 배포하도록 권장한다. 이러한 툴을 사용하면 환경을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으므로, 고객은 여러 시나리오를 간편하게 살펴보고 여러 지표를 통해 공간의 변화가 어떤 영향을 주는지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비효율적인 시행착오 단계를 생략하여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뿐만 아니라, 제작 단계 전부터 설계 기능을 확고히 하고 이해관계자의 신뢰를 다질 수 있다. 로시는 유니티에서 가상현실(VR)과 행동 분석을 이용해 강력한 디지털 트윈 환경을 구축할 수 있었다.   ▲ 이미지 출처 : Losci sizzle Reel   사람과 장소의 디지털 트윈 로시가 혁신한 프로세스는 수많은 이점을 가지고 있으며, 그중 핵심 요소는 종합 디지털 트윈이다. ‘디지털 트윈’은 동적인 가상 복제본으로 물리적 애셋, 프로세스, 시스템, 환경 등을 복제하여 실제 요소와 정확히 동일한 형태로 동일한 행동 양식을 보인다. 로시는 이 기술을 활용하여 사람과 공간이 상호 작용하는 방식을 혁신했다. 로시는 장소의 디지털 트윈뿐만 아니라 그 장소를 사용하는 가상의 사람들도 활용하며, 인간의 움직임을 분석해 얻은 수십 년의 데이터가 포함된 인간 행동 모델을 사용한다. 그런 다음 분석을 통해 활용도, 협업, 정보 인접성, 통행, 접촉에 관한 인사이트를 얻는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거리두기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특히 직원들이 안전하게 사무실로 복귀해 근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디지털 트윈 공간 계획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아졌다. 로시는 행동 모델과 기본 고객 데이터를 사용하여, 직원이 각각 정해진 일정 또는 유연한 일정에 따라 복귀할 때 어떤 영향이 발생하는지 시각적으로 비교할 수 있는 디지털 트윈을 제작했다. 고객은 각각의 고유한 디지털 트윈에서 활용도와 사람들의 통행을 가상으로 관찰하여 직원들이 안전하게 근무하도록 할 수 있었다. 또한 디지털 트윈에서 업무 그룹 내 또는 다른 업무 그룹 사이에 협업이 일어나는 상황도 확인할 수 있었다.   ▲ 이미지 출처 : Cobra VR Environment   코브라 아케이드에서 비용 절감 실현 뛰어난 사실성과 성능을 갖춘 가상 인터랙티브 시나리오를 제작하기 위해 로시는 극사실적인 차세대 경험을 전문적으로 제작하는 밀라노의 크리에이티브 기술 회사 오네이로이(Oneiros)와 협업을 진행했다. 로시는 오네이로이와 함께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시내에 있는 코브라 아케이드(Cobra Arcade)의 디지털 트윈을 제작하기로 했다. 코브라 아케이드는 빈티지 비디오 게임과 핀볼 기계로 가득한 공간이다. 많은 손님들로 붐비는 경우가 많았던 탓에, 이 시설의 소유주는 공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방법을 모색하게 되었다. 환경을 시뮬레이션하여 공간을 최적화하면 사람들의 동선을 개선하고 전체 매출을 올릴 수 있다. 2D 흑백 CAD 파일과 사진으로 제작한 사실적인 오락실 디지털 트윈을 사용한 덕분에 가장 효율적인 설계를 위해 거쳐야 했던 기존의 시행착오를 피할 수 있었다. 단 4주 만에 로시와 오네이로이는 레이아웃 아이디어를 모두 테스트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환경을 만들었다. 150장의 사진을 활용한 기본 3D 모델로 시작하여 PC와 메타 퀘스트 2(Meta Quest 2)에서 실행할 수 있는 VR 경험으로 발전되었다. 디지털 트윈의 특성에 맞게 재질, 조명, 분위기까지 코브라 아케이드와 완벽하게 동일한 환경을 만들어 냈다. 디지털 모델은 매장에서 움직이는 손님들까지 실제와 같이 시뮬레이션하여 실제 오락실에 있는 듯한 경험을 제공했고, 조감도 형태로 볼 수도 있었다. 디지털 모델은 공간의 활용도, 사람들의 통행, 전체 매출, 직원들의 이동 거리, 고객 수에 관한 지표를 효율적으로 수집했다. 코브라 아케이드는 로시와 모델을 제작하면서 공간의 물리적 제약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코브라 아케이드의 개발자인 처키 더프(Chuckie Duff)는 “솔직히 예전에는 이런 문제를 해결할 엄두도 내지 못했을 것이다. 영업을 시작하고 나면 더 이상 공간 설계를 변경해야 한다고 생각하기는 힘들다. 로시와 함께 일하면서 이런 생각을 바꾸게 되었다”고 전했다.   ▲ 이미지 출처 : Metaverse in Unity 2022 HDRP-Photorealistic Arcade Game Room   인간 중심 설계로의 전환 로시의 디지털 트윈과 AI를 활용한 접근 방식은 공간 최적화의 미래이다. 코브라 아케이드의 성공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가상 시뮬레이션을 사용하면 고객은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공간에 관한 중요한 결정을 효율적으로 내릴 수 있다. 로시의 CEO이자 창립자인 라이언 파커(Ryan Parker)는 “전략적인 공간 계획 방식을 바꾸고 AEC 라이프사이클의 모든 단계에서 공간 중심이 아닌 인간 중심의 설계가 이뤄지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유니티를 활용해 뛰어난 VR 경험을 제작하고 행동 및 공간을 분석할 수 있었다. 로시는 유니티 리플렉트(Unity Reflect)를 사용하여 고급 기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3-07-03
노트르담 대성당 재건 디자인 공모전 결과 발표, 완공은 2028년으로 예정
프랑스 파리 시가 노트르담 대성당 주변을 재구상하기 위한 디자인 공모전의 우승자를 발표했다. 파리 시는 지난 2019년 화재로 일부가 소실된 노트르담 대성당의 복원과 함께 대성당의 앞마당과 지하 공간 및 세느 강 유역 등 주변 도시 경관을 재구상하기 위한 디자인 공모전을 2021년 진행했다. 이 공모전에서는 건축가, 도시 계획가 및 조경 건축가가 이끄는 네 개의 팀이 설계 제안서를 제출했으며, 파리 시는 벨기에의 바스 스메츠(Bas Smets)가 이끄는 팀을 우승자로 결정했다.   ▲ 노트르담 대성당 및 주변 지역의 조감도(Copywrite Studio Alma for the BBS Group)   공모전의 기술 파트너로 참가한 오토데스크는 기술 전문 지식을 제공했으며, BIM(빌딩 정보 모델링) 솔루션을 통해 공모전에 참가한 네 팀이 노트르담 대성당 주변 공간의 3D 모델을 만들고 현장의 제약조건을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한 오토데스크는 참가 팀과 협력해 설계 제안서의 사실적인 시각화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공모전과 관련된 디지털 문서 및 3D 모델은 오토데스크 컨스트럭션 클라우드(Autodesk Construction Cloud)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 협업에 활용됐다. 파리 시는 2024년에 건설을 시작해 2028년에 완공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는데, 모든 프로젝트를 3D로 시각화함으로써 오류를 줄이고 협업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모든 디자인은 대중이 볼 수 있도록 제공해, 파리 시민을 대상으로 노트르담 주변의 미래 발전상을 설명하는 데 쓰일 전망이다. 공모전에 출품된 네 가지 디자인은 파리의 파비용 드 라르스날(Pavillon de l' Arsenal) 박물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파리 시의 엠마누엘 그레구아르(Emmanuel Grégoire) 부시장은  "오토데스크의 기술을 사용하여 공모 프로젝트를 3D로 시각화했으며, 심사위원단은 이를 통해 파리의 역사적인 지역에 대한 재개발 제안을 살펴보고 최고의 디자인을 선정할 수 있었다. 향후 건설이 완료되면 수백만 명의 방문객이 이 특별한 경관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오토데스크의 니콜라스 맨건(Nicolas Mangon) AEC 산업 전략 부사장은 "파리는 도시의 현대화를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의 중심에 디지털 기술을 배치함으로써 최초의 '미래의 도시'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노트르담 대성당의 주변을 재구상하기 위한 이번 공모전에서 지능형 3D 모델, 몰입형 3D 시각화 도구 및 협업 방법론을 구현함으로써 심사위원의 수상작 결정 과정이 상당히 가속화되었다. 또한, 이 도구를 사용하면 파리 시민과 관광객이 프로젝트 완료 전에 노트르담 대성당의 역사적 유산과 주변의 풍요로움을 경험하고 감상할 수 있다"고 전했다.
작성일 : 2022-08-02
[케이스 스터디] 트윈모션과 언리얼 엔진으로 공간정보 기반의 디지털 트윈 구현
BIM 엔지니어링 전문기업 연우테크놀러지   연우테크놀러지는 인천국제공항, 반도체 공장 공동주택 등 다양한 스펙트럼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BIM(빌딩 정보 모델링) 엔지니어링 전문 회사다. 연우테크놀러지는 언리얼 서밋 온라인 2021에서 ‘트윈모션과 언리얼 엔진을 통한 공간정보 기반 디지털 트윈 구현 시도’라는 강연을 통해 디지털 트윈 구축 방법을 소개하고, 디지털 트윈 구축을 위한 언리얼 엔진과 트윈모션을 활용하는 노하우를 공개했다. ■ 자료제공 : 에픽게임즈   연우테크놀러지의 이종걸 상무가 진행한 강연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졌다. 첫 번째는 ‘BIM을 활용한 데이터 통합 프로젝트 수행’으로, 한국공항공사가 발주한 김포공항 종합 개발 계획도 및 조감도 제작 과정을 사례로 디지털 트윈의 시작과 트윈모션의 활용을 소개했다. 두 번째는 ‘언리얼 엔진을 활용한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을 통한 플랫폼 구축과 데이터의 사용에 대해 설명했다. 이외에 연우테크놀러지 내에서 디지털 트윈을 기반으로 신사업 기획을 담당하는 브랜드 법인인 11thD(일레븐스디)도 함께 소개되었다.   그림 1   BIM을 통한 데이터 통합 프로젝트 수행 ‘김포공항 종합개발 계획도 조감도 제작’ 프로젝트 BIM은 특정 장소의 물리적, 기능적 특징을 모두 디지털 자산으로 생성 및 관리하는 일련의 프로세스로, 건축 분야에서는 하나의 건축물을 기획, 설계, 시공, 유지, 관리하는 모든 과정을 가상으로 3D 모델링하는 것을 일컫는다. 기존의 3D 모델링이 단순히 형태와 정보만 다루는 것과 달리 BIM은 매개 변수와 각 객체들의 메타 데이터까지 포함한 모델 구현이 가능하기 때문에, 디지털 트윈에 BIM 데이터가 채택되었을 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조감도 제작은 일반적으로 고객사의 니즈에 맞춰 컴퓨터 그래픽 렌더링 이미지만을 제작해왔다. 3Ds Max, 라이노로 정보변환 및 모델링을 진행하는 방식인데, 파일 변환의 한계가 있거나 메타 데이터를 추가하기 어렵고, 일회성에 그친다는 단점이 있다. 특히, 이번 김포공항 프로젝트는 개발 계획과 관련해 영역별로 서로 다른 여러 부처들로부터 기초 자료를 받았는데, 그 데이터의 형식이 다양해서 데이터를 취합, 필터링, 정제, 수행하는 과정이 어려웠다. 연우테크놀러지가 수행한 이번 용역은 애초 ‘김포공항 종합개발 계획도’에 대한 조감도 제작이었으나, 착수 과정에서 발주처의 결과물 활용 용도에 맞춘 니즈를 더욱 면밀하게 파악하는 과정을 통해 BIM 기반 데이터 통합으로 용역을 더욱 확장해 나갈 수 있었다. 특히 이 프로젝트는 한국공항공사 내 공항에 대한 디지털 트윈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에서 의미가 크다. 한국공항공사는 이 용역을 통해 앞으로 기획하게 될 개발 계획들을 미리 준비하고 현황을 파악하며 여러 계획안을 효과적으로 비교 검토할 수 있는 통합적 시각자료를 만들기를 원했다. 이러한 니즈를 고려했을 때, 방대한 데이터 취합을 단순한 2D 시각 자료를 만들어서 일회성으로 활용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BIM 기반 데이터 통합을 통한 통합 모델링을 제작하는 것이 더 적절하다 판단했다. 이와 더불어, 트윈모션 프레젠터를 활용하여 기본자료의 활용도를 증대할 수 있는 방향으로 용역 확장을 제안하고 또 수행하게 되었다. 이러한 제안은 BIM 기반으로 데이터를 통합할 경우 더 효율적으로 데이터를 취합할 수 있고, 메타 데이터 추가가 가능하며, 최종 결과물로 통합 시각화 자료 및 지속 가능한 데이터를 생성할 수 있다는 장점들을 기반으로 이뤄졌다.   그림 2   BIM 활용 및 프로젝트 수행 프로세스 이번 프로젝트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데이터 통합이었다. 데이터 통합의 시작은 한국공항공사 내 공항 계획도를 주축으로 각 기관별 관련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이다. 데이터 수집이 끝난 후에는 데이터 취합 및 검토의 과정으로 넘어간다. 결과적으로 하나의 모델링 데이터가 작성되어야 하기 되기 때문에 전반적인 데이터를 검토한 뒤에 주요 영역을 포함, 가장 신뢰도가 높은 데이터를 선정한다. 연우테크놀러지는 오토데스크 레빗 파일을 BIM의 기준 포맷으로 정하고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미지 PDF와 같은 정성적 데이터들을 정량적 데이터로 변환이 가능한지 파악한 후 레퍼런스형 데이터 또는 직접 모델링으로 활용 가능한 데이터로 분류했다. CAD 파일의 경우 정확한 수치를 파악할 수 있는 정량적 데이터지만, 3D 모델링 작업이 필요하기 때문에 추가 작업이 필요한 데이터로 분류했다. 마지막으로 3ds, 라이노 같은 데이터는 최대한 손실 없이 BIM 내에 임베드하는 형식으로 진행했다. 이렇게 데이터 통합 과정을 내재화함으로써 추후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 최종 성과물은 BIM 모델링을 포함하여 트윈모션 프레젠터, 클라우드 기반 협업 플랫폼, 렌더링 이미지 등 다양한 형태로 납품되었다. 이는 한국공항공사 내 신공항 추진단으로 이관되어 공항공사 BIM 구축의 기반이 되었다. 또한, 기획조정실 및 스마트 공항 추진실에서도 활용됨으로써 디지털 트윈의 선제적 구현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림 3   빠르고 가벼운 트윈모션의 활용 연우테크놀러지는 발주처 내 상부 보고를 위한 자료에 트윈모션을 사용해 최상의 렌더링 퀄리티를 구현한 시각자료로 발주처의 만족도를 높였다. 작업 효율 면에서도, 공항 프로젝트가 물리적 범위 자체가 넓고 데이터의 수와 양이 방대한 점을 고려했을 때 트윈모션의 가장 큰 장점인 빠르고 가벼운 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었다. 또한, 프레젠터를 활용하여 트윈모션 내 중요한 장면을 미리 지정하여 발주처가 손쉽게 트윈모션 뷰들을 바로 확인하는 것이 가능했다. 트윈모션의 또 다른 장점은 쉬운 접근성과 사용법이다. 프로젝트 완료 뒤 고객사 실무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는데, 트윈모션 자체가 학습이 수월하기도 하고, 제공할 수 있는 교육자료 또한 다양했다. 단 1회 수업만으로도 대략적인 활용 방법을 충분히 소개할 수 있었으며, 고객사의 트윈모션 활용을 통해 의사소통 효율 및 주요 의사결정 내 정보 활용도가 높아졌다.   그림 4   언리얼 엔진을 활용한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연우테크놀러지의 데이터 기반 디지털 트윈 플랫폼 제작은 세 단계로 진행되었다. 첫 번째 1.0은 아이디어 구체화 단계다. 주요 아이디어는 설계, 시공, 견적, 유지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전문가들의 지식과 경험을 BIM이라는 코어 시스템으로 통합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효율적이고 경제적이며, 모두가 정확한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소통 중심의 투명한 시스템을 구현하는 것이었다. 1.0에 이은 2.0은 11thD만의 BIM 기반 시스템에 언리얼 엔진을 도입 및 적용하여 프로토타입을 제작하는 것이며, 3.0은 플랫폼 기획 및 제작 단계다. 현재 2.0에서 구축해야 할 대부분의 사항들이 향후 5~10년 정도는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2.0과 3.0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연우테크놀러지가 언리얼 엔진을 선택한 이유 연우테크놀러지가 언리얼 엔진을 선택한 이유는 크게 3가지였다. 첫 번째는 데이터를 다루는 방식으로, 김포공항 프로젝트처럼 데이터의 상호 호환이 확실하다는 점이 가장 중요했다. 데이터의 임포트 및 엑스포트 기능을 제공하는 언리얼 엔진을 기반으로 몰입적인 양방향 데이터 활용이 가능하리라 판단했고, 이를 통해 2차 데이터 수집 등의 플랫폼 고도화까지 계획했다. 두 번째는 시각적 퀄리티였다. 엔드유저의 서비스 만족도에 시각적 퀄리티가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고, 그 중요성이 앞으로 더욱 강조될 것이기 때문에 이미 널리 알려진 것처럼 높은 시각적 퀄리티를 자랑하는 언리얼 엔진을 자연스럽게 선택하게 됐다. 세 번째는 제작 자유도다. 기본적으로 프로그램 코딩을 통해 플랫폼을 구축할 경우에는 초기 투자 비용이 매우 커질 뿐 아니라 높은 전문성이 필요하기 때문에 접근하기조차 어려운 경우가 많다. 하지만 언리얼 엔진은 개발 환경을 제공하는 통합형 엔진일 뿐만 아니라, 블루프린트라는 비주얼 스크립트 시스템을 제공하기 때문에 전문 프로그래머 없이도 기본적인 워크플로와 UI 구축이 가능하다. 덕분에 연우테크놀러지는 도입 단계에서부터 전문 인력 없이도 자유롭게 언리얼 엔진을 테스트하며 워크플로 및 UI를 구축할 수 있었다.   그림 5   언리얼 엔진 도입 및 활용 현황 연우테크놀러지는 언리얼 엔진 도입 과정에서 언리얼 엔진 사용을 주업무로 하는 담당자를 지정하고, 언리얼 엔진 활용에 필요한 개념과 기능을 파악하게 했다. 이후, 파악한 부분을 다른 팀원들과 공유하는 한편, 팀 전체의 전략회의를 통해 계획을 수립하고 수정 및 반영하는 과정을 거쳤다. 그 다음으로는 파악한 엔진의 기능과 기획 내용을 토대로 프로토타입을 제작하여 팀의 방향성을 더 구체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파일럿 프로젝트를 통해 프로토타입을 테스트하였으며, 이를 여러 번에 걸쳐 진행한 후,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기획하고 제작하는 단계로 넘어갔다. 프로토타입의 기획 업무는 언리얼 엔진을 얼마나 활용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언리얼 엔진 관련 부분과 플랫폼 안에서 제공할 수 있는 데이터의 종류와 형식, 방법들을 기획 및 제작하는 콘텐츠 부분으로 나눠 진행됐다. 언리얼 엔진 부분에서는 언리얼 엔진 마켓플레이스를 활용해 사례 조사를 진행했으며, 활용도가 높은 프로젝트를 선정해 학습 및 샘플링하는 방법으로 진행했다. 콘텐츠 기획은 앞서 소개한 신뢰 가능한 의사결정 도구의 샘플을 제작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고, 신도시인 과천 지식정보 타운 내의 다세대 주택의 기획 단계를 파일럿 프로젝트로 선정해 입지 조건, 디자인 및 설계 검토, 엔드유저가 직접 선택한 설계안에 따른 대략적인 견적 추출 등 검토 가능한 카테고리를 정해 진행했다. <그림 6>은 과천 정보지식 타운의 정보를 이용해 언리얼 엔진을 활용한 플랫폼 구축 단계에서 기획한 프로토타입이다. 공공데이터 포털에서 제공받을 수 있는 대지 정보를 토대로, 도시 단위의 큰 스케일에 단지 모델링을 진행하였고, 그에 필요한 주요 시설에 대한 입지 정보들을 입력했다.   그림 6   플랫폼을 살펴보면 엔드유저는 필요한 정보를 GIS 위치 기반으로 필터링할 수도 있고, 활용 성격에 맞춰 검색 및 저장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주요 시설 정보에는 주변 주거 및 교통, 상업, 복지 시설 정보 등이 포함돼 있는데, 예를 들어 지하철역과의 거리를 확인하기 위해 마을버스 한 정거장의 평균 거리인 7~800 미터 정도의 구역을 표시하면 부동산 관련 매입, 임대 결정을 내리는 데 있어서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하나의 건물 단위로 줌인을 해서 구체적인 설계를 체크할 수 있고, 미리 선정해 놓은 외장재 및 각종 자재들을 사용자가 직접 플랫폼 안에서 선택하고 확인할 수도 있다. 그뿐만 아니라, 단위세대 필터링 시스템과 공유 가능한 부동산 정보를 연계시켜 보증금 액수, 임대료 금액을 면적별로 필터링할 수 있도록 구성하여 사용자의 니즈를 충족시켰다.   그림 7   인테리어 가상체험 기능도 제공해 설계 안에서 볼 수 있었던 건물의 층별 인테리어 공간 체험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평면 키플랜을 따라 확인하고 싶은 공간으로 이동할 수도 있도록 했다. 게임엔진을 기반으로 한 플랫폼 시스템이기 때문에, 기획단계에서 이루고자 하는 공간정보 구현 관련한 요구 사항이 문제없이 반영되었다.   그림 8   프로토타입 제작과정 및 디지털 트윈으로의 확장 프로토타입은 주로 기획 단계에서 선택한 샘플링 프로젝트의 템플릿을 활용해 제작했는데, 샘플링되는 프로젝트의 블루프린트를 바탕으로 기획한 콘텐츠에 맞게 필요한 부분을 변경 및 추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템플릿을 활용하면 기본적인 세팅 값을 가져와서 시간을 단축하고,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초기 준비 단계에서 시간을 단축했기 때문에 새로운 기능을 더 많이 구현하는데 시간을 투자할 수 있었다. 연우테크놀러지에서 추구하는 주요 방향성 중 하나가 데이터의 상호 작용이기 때문에 사용자의 플랫폼 내 데이터 체험 및 결정 사항을 저장하고 내보내기 기능에 대한 검토가 필요했으며, 이는 데이터 주도형 게임 플레이를 위해 제작된 노드들을 활용해서 블루프린트를 구성하고 기능을 추가하는 시도로 진행되었다. 프로토타입 제작 후 내부 리뷰를 한 결과, 3D BIM 기반 데이터 통합 의사결정 도구가 고도화되면 디지털 트레이닝이라는 키워드를 가진 하나의 데이터 기반 플랫폼으로 확장될 수 있을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연우테크놀러지는 데이터를 통합하고 가공하는 프로세스와 3D 가상공간 구축의 고도화를 접목시키는 작업이 디지털 트윈 시스템이라고 생각하고, 3D 가상공간에 위치기반 공공데이터를 수집, 추출, 필터링, 정제 및 변환하는 고도화 작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그림 9   향후 언리얼 엔진 활용 계획 연우테크놀러지는 다양한 파일럿 프로젝트를 통해 현재는 플랫폼 기획의 마무리 단계에 있다. 지금까지의 파일럿 테스트 등을 통해 플랫폼 구축을 위한 필요 전략 조건을 총 5가지로 요약할 수 있는데, 이는 언리얼 엔진 기반 기술 고도화, 데이터 가공, 데이터 수집, 시장의 수요 파악 그리고 웹 기반 플랫폼 구현이다. 연우테크놀러지는 지금까지 언리얼 엔진을 활용한 건설산업 적용 방안을 중심으로 접근해 왔다. 향후에는 11thD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통해 언리얼 엔진의 기능에 더 집중하여 기술적인 고도화를 시도할 계획이며, 현재는 웹 기반 플랫폼 구현 및 GIS 기반 데이터 활용에 집중하고 있다. 웹 기반 서비스를 검토하게 된 이유는 사용자 접근성이 용이하기 때문으로, 사용자가 확대되어야 결국 신뢰도 높은 데이터 수집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픽셀 스트리밍 테스트를 진행했고, 웹 기반 언리얼 엔진 이용에 대해서도 검토하고 있다. 또한, 해당 데이터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GIS 기반 데이터 활용 플랫폼도 함께 검토 및 진행 중이다. 연우테크놀러지는 11thD와 함께 기존 건설 산업에서 집중했던 물리적인 영역에서 나아가 플랫폼을 통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트윈 월드를 구축할 계획이다. 여기서 발생하는 정보와 사용자들의 지식과 활동을 추후 모두 블록체인화 한다면 건설 산업뿐만 아니라 데이터와 함께 공존하는 메타버스 또한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서 언리얼 엔진을 지속적으로 사용할 방침이다.   그림 10   ■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2-03-02
브이에이코퍼레이션-LG전자 전략적 업무협약, 공동 버추얼 프로덕션 솔루션 개발
원스톱 메타버스 플랫폼 기업 브이에이코퍼레이션(VA Corporation, 대표 김동언)이 LG전자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통해 버추얼 프로덕션 솔루션 개발을 위한 공동 R&D 센터를 구축하고, 제품 마케팅 등 공동사업을 전개한다고 18일 밝혔다. 브이에이코퍼레이션과 LG전자는 업무협약을 통해 ▲버추얼 프로덕션에 최적화된 LED 패널 및 하드웨어 등 제품 개발 및 지속적인 기술 협업 ▲버추얼 프로덕션 솔루션 개발을 위한 공동 R&D센터 구축 ▲협업 모델의 사업 확장을 위한 공동 마케팅 추진 ▲LG전자가 보유한 강력한 네트워크 지원을 통한 신규사업 및 해외진출 확대 등 다각적인 협력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앞서, LG전자는 브이에이코퍼레이션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SI투자(전략적투자)를 통한 투자 파트너로서 전략적 업무 협약을 맺었다. 양사는 올 12월 경기도 하남에 연면적 약 1,100평 규모의 공동 R&D센터를 구축하고, 버추얼 프로덕션에 최적화된 하드웨어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전문 TF팀을 신설할 계획이다. 이곳에서 개발된 LED 패널 및 하드웨어 제품은 추후 양사가 공동으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브이에이 스튜디오 하남’ 단지 내 구축 예정인 공동 R&D센터에는 ▲LED 월(Wall) 솔루션 공동 R&D센터 ▲모션캡쳐 스테이지 ▲메타버스 3D 에셋 스캔∙프린터실 ▲IP 에셋 스토리지 등 첨단장비들이 총동원된다. 이곳은 XR스테이지를 비롯해 영화, 드라마, 광고, 공연 등 메타버스 산업 전 영역의 제작 솔루션을 제공한다. 양사는 버추얼 프로덕션 사업 영업 확대 및 경쟁력 확보를 위해 강력한 네트워크를 활용한 다각적인 파트너십도 체결한다. 브이에이코퍼레이션은 LG전자의 계열사와 영업채널, 해외 네트워크 등을 활용해 신규사업과 해외사업 진출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글로벌 방송사 및 OTT 플랫폼 대상 공동 영업을 추진하고, 국내외 테크 전시회에 공동으로 참여하는 등 홍보 채널을 확대할 계획이다. 브이에이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이번 LG전자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완성도 높은 IP 제작 인프라를 구축하고 사업영역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라며, “양사는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글로벌 메타버스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브이에이코퍼레이션 x LG전자 R&D 센터’ 연출 조감도  
작성일 : 2021-08-21
대우조선해양, 대형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 수주
대우조선해양이 이번에 수주한 대형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 ‘NG-16000X’ 디자인 조감도   대우조선해양이 대형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을 수주했다. 향후 시장 확대가 기대되는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 분야에서 선점효과를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대우조선해양은 모나코의 에네티(Eneti Inc.)社로부터 대형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WTIV, Wind Turbine Installation Vessel) 1척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계약 금액은 3,682억원이다. 이 선박은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4년 3분기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148m, 폭 56m 규모로 14~15MW급 대형 해상풍력발전기 5기를 한번에 싣고 운항할 수 있으며, 수심 65m까지 발전기를 설치할 수 있다. 또한 7개의 추진장치(Thruster)와 GPS 시스템을 이용해 설치 지점에 정확한 위치를 잡고, 승강형 철제다리(Jack-up leg)를 해저에 내려 고정시킨 후 2,600톤급 대형 크레인으로 해상풍력발전기를 설치한다. 이 선박은 네덜란드 엔지니어링 업체인 구스토MSC(GustoMSC B.V.)社가 대형 풍력발전기 설치선을 위해 최근 개발한 ‘NG-16000X’ 디자인으로 건조된다. 전세계적으로 지구온난화, 미세먼지 등 환경 문제가 큰 이슈로 대두됨에 따라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증가하고 있다. 이중 해상풍력은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분야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해상풍력발전기의 용량도 기존 10MW이하에서 10MW이상으로 대형화 되는 추세다. 이처럼 성장하는 시장과 대형화되고 있는 발전기 수요에 발맞춰 대형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의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새로운 디자인으로 대형 설치선을 수주하며 큰 성장이 예상되는 이 시장을 선점하게 됐다.”며 “1척의 추가 발주 옵션계약이 포함돼 있어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초대형원유운반선 11척, 초대형LPG운반선 9척, 컨테이너선 4척, WTIV 1척 등 총 25척 약 25.4억 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해 올해 목표 77억 달러의 약 33% 달성했다.    
작성일 : 2021-05-17
[케이스 스터디] 2D 설계의 한계를 극복한 무원엔비건축사사무소
BIM 프로세스로 건축 설계 오류를 줄이고 수익성 강화   2D CAD로 건축의 모든 요소를 표현하는 것에 한계를 느낀 무원엔비건축사사무소는 건축에 최적화된 툴의 필요성을 느끼고 BIM 워크플로를 구축하였다. 무원은 BIM을 도입해 프로젝트 수행 환경을 바꾸면서, 인건비 절감 및 작업 효율 향상 효과도 얻을 수 있었다. 무원의 김인열 소장은 “BIM은 실제 프로젝트를 수주할 때 많은 도움을 주었다. 뿐만 아니라 수익구조와도 연결되어 현재 수익을 배로 증대시킬 수 있는 성장 매개체”라고 전했다. ■ 자료 제공 : 오토데스크코리아, 상상진화   ▲ 무원엔비건축사사무소가 설계한 제주포레 조감도(이미지 제공: 무원엔비건축사사무소)   2D 설계의 한계를 극복하는 BIM의 필요성 입체적인 건축물을 2D로 표현하는 것에 한계를 느낀 무원은 BIM을 도입하였고, 패밀리를 사용하여 다양한 정보를 포함한 3D 모델링을 제작함으로써 모델링과 실제 완공 후의 결과에 차이가 나는 리스크를 줄였다. 또한 BIM 도입 후 제한된 인원을 유동적으로 배치할 수 있어 적은 인원으로 구성된 하나의 BIM 팀이 여러 프로젝트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  기존 2D 설계의 경우 인원 수와 업무의 양이 비례하는 구조였다. 프로젝트를 수주하면 계획설계, 기본설계, 실시설계 등에 투입되는 인원이 프로젝트의 규모별로 거의 일정하게 정해진다. 이런 상황에서는 프로젝트 초기부터 필요한 인원을 투입하여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인원 배치의 유동성이 떨어지고, 여러 프로젝트를 동시에 진행할 경우에는 특정 인원의 업무 부담이 커지게 된다.  이와 달리, BIM은 설계 작업이 단방향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필요한 정보가 미리 기입된 템플릿과 패밀리 등의 사전 준비 작업을 통해 하나의 BIM 팀이 여러 프로젝트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고 이것은 결국 수익률과 이어진다.  김인열 소장은 “같은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2D 설계에서는 5~10%의 수익률이 일반적이라면, BIM 기반에서는 20% 이상의 수익률이 발생한다”면서, BIM 도입을 통한 인건비 절감 및 작업 효율 성과에 대해 강조했다.    다양한 BIM 툴을 활용한 프로세스 구축 무원은 기본 및 실시설계에 따른 도면 작성을 레빗으로 진행할 수 있는 BIM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이는 CAD 설계납품을 요구하는 프로젝트에서 설계 오류를 사전에 방지하고 작업 효율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무원이 레빗을 선택한 이유는 오토캐드와 호환성뿐만 아니라 건축사가 건축의 관점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등 건설사업 분야에서 장점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레빗에 더해 모델링의 속도와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무원은 다양한 서드파티 제품을 검토했고, 오토데스크의 파트너사인 상상진화가 개발한 레빗박스(RevitBOX)를 도입하여 설계 업무의 효율성을 높였다. 초기 계획 및 제안 프로젝트 단계에서는 나비스웍스(Navisworks)와 인프라웍스(Infraworks)를 활용하고 있는데, 이들 솔루션은 일조권, 주변 경관, 타 건물과의 적합성 등을 확인하는데 유용하다.    ▲ 소규모 건축 BIM 프로세스(제공: 무원엔비건축사사무소)   예측 가능한 데이터 기반의 BIM 모델링 2D 설계의 경우, 건축주나 발주처가 결정을 내리지 못한 사항에 대해 미리 대비하고 계획하는 것이 어렵다. 하지만 BIM은 3D 모델로 미리 계획하고 이후 변경사항에 대해서는 해당 데이터만 간단히 적용하면 되어서 발주처의 요구사항을 사전에 예측하여 적용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특정 속성이 정해지지 않아도 이미 입력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모델링을 진행하기 때문에 실제 프로젝트가 시작되기 전부터 어떤 작업을 해야 할지 예측이 가능한 것이다. 김인열 소장은 “프로젝트가 시작되기 전에 미리 작업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의 스케줄에 따라 모든 직원을 효율적으로 업무에 배치할 수 있다. 이것은 적은 인원으로 운영하는 소규모 건축설계사무소에게 가장 현실적인 이점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인건비 리스크를 줄이는 것 외에도 변경사항이나 수정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업무 대응성 향상’이 BIM 도입의 큰 장점이라고 본다”고 전했다.    정보 기반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건축이 개념을 설계하고 구조를 계획하는 단계라면, 실제 시공에서는 구조물을 구성하고 마감재를 시공하는 작업을 한다. BIM은 실질적으로 시공 프로세스를 따라가지만, 초기 설계는 건축의 관점에서 매스 모델링부터 진행하게 된다. BIM에 비해 2D 설계의 경우 입면도, 평면도, 단면도를 모두 작성한 후 확인 및 수정하는 작업에 공수가 적게 들어가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도면 수정 시에는 정합성이 중요한 고려사항이다. BIM 설계는 실존하는 정보와 시공사가 알아야 하는 정보를 모두 포함하고 있어 실무와 커뮤니케이션이 더욱 원활해지고 설계 오류를 최소화한다. 또한, 점과 선이 아닌 파라미터 기반이기 때문에 설계 변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파일럿 프로젝트를 통한 BIM 정착 보통 경력이 많지 않고 어린 직원들이 레빗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편이지만, 실무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건축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경력이 풍부한 직원이 필요하다. 이런 직원의 경우 BIM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알고 있지만 새로운 툴을 도입하는 것에 소극적이어서 이를 설득하는 것이 무원의 중요한 과제였다. 무원은 기존 직원들을 설득하기 위해 2D 설계를 하는 팀과 2D+BIM 설계를 하는 팀을 따로 구성하여 작업 시간과 효율을 비교했다. 2D 설계의 경우 직원들이 익숙하기 때문에 초기작업은 쉽게 느껴지지만, 실제로는 반복되는 수정작업과 오류 누락으로 업무가 과중하게 된다. 반면에 레빗은 구조계획이 끝난 후 데이터를 적용한 후속작업이 쉽기 때문에 설계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이러한 테스트를 통해 BIM의 효과를 직원들이 체감할 수 있었고, 직원들 스스로 BIM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면서 큰 저항 없이 BIM 설계 비중을 늘릴 수 있었다.  무원은 BIM 실무 적용에 어려움을 겪는 직원들을 위해서 보름동안 하나의 설계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레빗을 전체 프로세스에 무리하게 적용하기보다는 오토캐드와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결론을 얻었다. 특히 BIM 설계 후 2D로 전환하는 도면화 과정은 기존 설계 결과물과 동일한 형식으로 만들어져야 한다. 하지만 해당 과정에서 주석 및 스타일 설정과 결과물 산출을 위한 환경을 만드는 것이 까다로웠고, 이는 지속적인 테스트를 거치면서 팀원들이 노하우를 익히게 되어 현재까지 잘 활용하고 있다.   ▲ 제주포레 컷 이미지(이미지 제공: 무원엔비건축사사무소)   BIM의 도입보다 더 어려운 것은 꾸준함 무원은 “BIM 도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경영진이 BIM의 필요성을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 BIM을 도입하였다가 실패했을 때 비용이나 인력의 리스크가 부담이 되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이런 부분을 해결할 수 있는 것이 BIM이다. BIM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법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일반적으로 BIM의 가장 큰 장점으로 반복적인 작업을 줄여주는 것이 꼽힌다. 하지만, 이러한 생각은 수익과 연결이 되지 않고, 오히려 BIM 도입을 어렵게 만들기도 한다. 무원은 “건축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구성원들이 BIM 도입 시 발생하는 수익구조를 여러 차례 시뮬레이션하고, 장기적으로 플랜을 세워야 무리한 도입과 실패를 방지하고 꾸준하게 이끌어 나갈 수 있다”고 전했다.   서드파티를 통한 BIM 활용성 확장 무원은 BIM을 도입한 이후 어떻게 하면 더 빠르고 정확하게 모델링을 할 수 있을지 다양한 서드파티 제품을 검토하였고, 상상진화의 레빗박스를 접하게 되었다. 레빗박스는 설계에 유용한 기능들이 매년 추가 개발되고, 개발자와의 1:1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무원은 단순한 반복작업을 줄여주는 주심도 기능이나 형상 결합, 바닥 작성 기능의 업데이트 등 추가 기능 개발을 상상진화에 요청하였으며, 협업을 통해 기능 업데이트가 진행되었다. 무원은 “레빗박스는 모델링을 빠르고 정확하게 해줄 뿐 아니라 설계 로스를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쉬운 인터페이스를 제공해 현재까지도 만족하며 활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0-11-30
[포커스] 언리얼 엔진, 건축 분야에서도 고품질의 디지털 트윈 만든다
에픽게임즈 코리아가 12월 17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건설공제조합에서 건축 업계 종사자들을 위한 행사인 ‘언리얼 빌드 : 건축 2019’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 에픽게임즈 코리아는 언리얼 엔진을 통한 AEC(Architecture Engineering and Construction : 건축, 엔지니어링 및 건설) 분야의 사례를 비롯해 고퀄리티의 실시간 시각화 및 인터랙션 콘텐츠를 제작하는 방법 등을 소개했다. ■ 이예지 기자     언리얼 빌드 : 건축 2019에서는 ‘언리얼 엔진을 통한 AEC 분야의 혁신’, ‘트윈모션을 활용한 건축 설계 사례 소개’, ‘언리얼 엔진을 활용한 건축 시각화 및 실시간 인터랙션 제작하기’, ‘언리얼 엔진을 활용한 국내 건축 분야 사례’ 등 다양한 세션을 통해 건축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는 언리얼 엔진의 사례 및 실제 사용 방법이 소개됐다. 이번 행사에서 ‘언리얼 엔진을 통한 AEC 분야의 혁신’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맡은 에픽게임즈 코리아 신광섭 부장은 언리얼 엔진을 활용한 디지털 트윈이 전 세계 건축 분야에 혁신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디자인에서부터 제품 판매 그리고 관리에 이르기까지 건축 전반에 걸쳐 활용되고 있는 다양한 언리얼 엔진 사례를 공유했다.  그는 “언리얼 엔진은 아티스트가 개발을 빠르게 진행할 수 있도록 블루프린트, 머티리얼 에디터 등 전문적인 툴을 제공하고 있으며, 게임은 물론 건축, 교육, VR, 영화 등 모든 개발자가 무료로 언리얼 엔진를 이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뿐만 아니라 “언리얼 엔진은 하나의 애셋으로 여러 가지 플랫폼을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더욱 빠르고 간편하게 건축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실제적으로 지어질 건축물의 조감도나 영상을 만들 때도 언리얼 엔진을 활용하면 즉각적인 렌더링이 가능해 빠른 시간 내에 제작할 수 있고, 건축물이 완공된 후에는 건물이 어떻게 지어졌는지도 확인이 가능하다.    ▲ 청연재 조감도    ‘트윈모션을 활용한 건축 설계 사례 소개’ 세션에서는 에픽게임즈 코리아 강정훈 차장이 현재 신축 중인 상가주택 청연재의 건축 설계 및 시공 과정에서 트윈모션과 언리얼 엔진이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소개했다. 또한 스케치업과 트윈모션의 워크플로를 중심으로 실제 사용 방법을 공유했다. 강정훈 차장은 “청연재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트윈모션을 활용해 여러 자재를 적용하며 인테리어를 설계했을 뿐 아니라 환경에 맞는 건물 외피 형태를 결정하기 위해 트윈모션으로 날씨, 계절 변화 등을 적용해 보면서 조화를 살피기도 했다”면서 “트윈모션은 스케치업에서 몇 번의 작동으로 날씨, 계절 등을 조절할 수 있고, 쉽게 조감도를 만들 수 있어 처음 접하는 사용자들도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언리얼 엔진을 기반으로 한 건축 제작 사례 및 워크플로 소개 ‘언리얼 엔진을 활용한 건축 시각화 및 실시간 인터랙션 제작하기’ 시간에는 에픽게임즈 코리아 최용훈 과장이 언리얼 엔진에서 완성도 높은 신을 만들기 위한 전반적인 워크플로를 소개했으며, 레빗(Revit)에서 만든 데이터를 언리얼 엔진으로 임포트하여 프로시쥬얼하고 인터랙션이 가능한 신을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세션인 ‘언리얼 엔진을 활용한 국내 건축 분야 사례’에서는 건축 시각화 토털 솔루션 회사 레이존의 구형근 대표가 국내 유수의 아파트 재건축 및 분양에 언리얼 엔진을 활용한 사례와 HMD 콘텐츠와 터치스크린 콘텐츠 개발 사례 등 언리얼 엔진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건축 제작 사례를 소개하고, 효율적인 워크플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 레이존 콘텐츠 제작 사례   그는 “레이존은 언리얼 엔진을 기반으로 분양용 단위세대 VR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면서 “분양용 단위세대 VR은 터치 기반 디지털 콘텐츠의 장점을 활용해 고객이 공간의 제약 없이 다양한 타입의 미 건립 단위세대를 체험할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특히 이번 래미안 VR 체험 프로그램은 실시간 렌더링을 통해 고퀄리티 콘텐츠 대용량 작업이 수월하게 진행됐으며, 블루프린터를 이용해 코딩을 하지 않고도 모든 마감재 변경을 손쉽게 진행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세션 외에도 현장에서는 실시간 레이 트레이싱을 이용한 건축 데모, 트윈모션, BIM 데이터 기반 콘텐츠, VR 건축 데모, 콜라보 뷰어 템플릿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도 운영됐다. 참석자들은 관련 기능이나 콘텐츠 데모를 체험해 보면서 건축 분야에서의 언리얼 엔진의 가능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 VR 건축시각화 시연   한편 행사장을 찾은 포스코건설의 금대연 과장은 “트윈모션의 신속한 건축 시각화, 언리얼 엔진에서의 고퀄리티 인터랙션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템플릿과 유용한 기능들 그리고 무엇보다도 현재 건축 워크플로에서 사용 중인 각종 3D, BIM 데이터를 손쉽게 임포트할 수 있는 데이터스미스의 무료 제공까지 국내외 유수 건축, 건설 기업들이 왜 언리얼 엔진을 도입하는지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 건축, 건설 산업에서 혁신적인 디지털 트윈을 위해 언리얼 엔진 사용을 고려하지 않을 이유가 없어 보인다”라고 말했다.      기사 상세 내용은 PDF로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0-01-01
[포커스] 그라피소프트코리아, 공동주택 BIM 설계의 안정적 도입 방안 짚어
그라피소프트코리아가 2월 15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공동주택 BIM 한 해의 스케치’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LH 발주 계획에 의해 진행된 LH 공동주택 프로젝트 BIM 도입사례가 발표되었으며, 공동주택 BIM 설계 추진현황 및 방향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 이예지 기자   국토교통부는 오는 2025년까지 스마트 건설기술 활용기반을 구축하고 2030년까지 건설자동화를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스마트 건설기술 로드맵’을 수립하고, 스마트 건설기술의 핵심인 BIM(빌딩정보모델링) 확대를 위해, 2020년부터 500억원 이상의 도로사업은 BIM 적용을 의무화하도록 제도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LH는 공동주택 설계 생산성 극대화를 위해 공동주택에 3D 설계(BIM 설계) 방식 도입을 확대하고 2020년에는 의무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국내 건축, 토목, 도로 등 건설사업에서 BIM 도입이 확대되는 가운데, 그라피소프트코리아가 개최한 '공동주택 BIM 한 해의 스케치'에서는 BIM을 이용한 공동주택 설계 방법 및 LH 공동주택 프로젝트 BIM 도입사례, 공동주택 BIM 설계 추진현황 및 방향에 대한 발표가 진행되었다. 기존 2D 기반의 설계방식은 각각의 도면을 개별로 작성하기 때문에 도면 간 정합성 문제, 건축 정보의 누락으로 인한 시공단계 재시공, 재료손실 등 주택품질 저하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반면 BIM 설계는 2D와 3D 설계를 동시에 진행함으로써 각각의 도면이 상호 유기적으로 연결돼 도면의 정확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며, 다양한 확장성으로 신속하고 효율적인 도면 작성이 가능하고 수정도 간편해 설계 산업의 생산성과 효율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토문건축사사무소에서는 BIM을 활용하여 공동주택을 설계하기 위해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기 시작했다. ▲ 토문건축사사무소 윤종덕 이사  토문건축사사무소 윤종덕 이사는 “공동주택 설계에 BIM을 성공적으로 적용하기 위해서는 내 환경에 맞는 기준을 잘 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프로젝트의 성격에 따라 적합한 소프트웨어를 선택하고, 어떠한 방법으로 설계를 진행할 것인지 사전에 검토하면서 프로젝트를 꾸준히 보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행된 발표에서는 건축사사무소두올아키텍츠 강유리 과장이 ‘LH 공동주택 프로젝트에 BIM을 도입한 사례’에 대해 소개했다. 지난 2018년 LH 발주 계획에 의해 건축사사무소두올아키텍츠는 LH 공동주택 프로젝트인 시흥장현 A-6BL 공동주택 설계용역을 진행하게 되었다. 강유리 과장은 “시흥장현 A-6BL 공동주택 프로젝트를 진행하기에 앞서 설계 조건을 분석하고 단지여건이나 배치도, 조감도를 BIM으로 작업했다”고 설명했으며, “이후 시흥장현 A-6BL 공동주택 설계는 BIM 적용 및 일정 등을 고려하여 약 6주 동안 투트랙(2D, 3D)으로 진행했다”고 전했다. ▲ 건축사사무소두올아키텍츠 강유리 과장  현상설계 단계에서는 2D로 설계안을 진행하고, 설계안을 기준으로 BIM을 활용하여 환경분석을 검토했다. 또한 기본설계 단계에서는 BIM 작업범위 및 파일구성 범위를 계획했다. 강유리 과장은 “BIM으로 약 360장 정도의 도면을 추출하고, 추출 도면이 많을 수록 파일의 용량이 커지기 때문에 용량을 관리하기 위하여 단위세대, 주동, 대지, 부대복리시설을 기준으로 파일을 분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렇게 분리된 파일을 2D와 3D 설계를 동시에 진행하여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 시흥장현 A-6BL 배치도 및 조감도 ▲ 현상설계 단계 : BIM을 활용한 환경분석 검토 한편 2007년부터 BIM을 도입하기 시작한 포스코건설은 BIM을 활용해 송도사옥, 트라이볼 등 다양한 시공을 진행했다. 또한 최근에는 클라우드 시스템과 BIM 기술을 융합해 완성도 높은 설계를 통해 시공 품질을 향상시키고 있다.  포스코건설 금대연 과장은 “포스코건설은 현재 해운대LCT 더샵, 여의도 파크원, 용인 동천 더샵 등 현장에서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BIM 설계와 안전점검 및 관리 솔루션을 적용해 업무효율성을 높이고 있다”면서 “클라우드 기반의 BIM 기술을 통해 각 분야별 담당자는 동일한 작업환경에서 실시간으로 보완점을 설계에 반영, 설계시간을 크게 줄이고, 완성도 높은 설계로 시공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포스코건설 금대연 과장     기사 상세 내용은 PDF로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19-02-28